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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플레이 타임 : 40시간 (모든 엔딩 / 히든보스 도전과제 올클)

플레이 환경 : XBOX PC Game Pass (공식 한국어 지원 / 영어 음성으로 플레이)

 

 

■ 전투 :

 - 턴제지만 키보드랑 마우스에서 손을 놓을 수 없는 준실시간 턴제

 - 패링이 되느냐 안되느냐로 난이도가 확 갈리다보니 전투가 쫄깃쫄깃하고 흥미진진합니다.

 

 - 패링 첨가 턴제도 신선하고 재밌었지만 느긋플레이 똥손 입장에선 살짝 피로했습니다... 쉬운 난이도도 쉽지 않았어요... 

   페르소나 시리즈 같은 찐 턴제랑 같이 턴제 RPG를 양립해나가면서 발전되었으면 좋겠네요....

 

 

■ 시스템/비쥬얼 : 

 - 몽환적인 배경 및 세계관이 아름답습니다.

 - 클래식 스타일 BGM도 훌륭하고 적절한 장면에 적절한 뽕맛도 채워줍니다.

 

 - 하지만, 미니맵 없는거랑 맘대로 던전탈출 못하는건 용서못함 (깃대 탈출 포인트 너무 멀리 있고.. 맵도 없으니 가다가 헤매고... )

   일자진행도 아니면서 너무합니다. 몇몇 장비는 제때 못얻고 지나쳐서 나중에서야 공략보고 대륙일주 서너바퀴 돌았네요...

 - 확률 싸움 요소도 많은데 전투 초기화 없는 것도 불편합니다. 전투포기 연출은 또 쓸데없이 길어서 직전 세이브로 돌아가는게 더 빨라요...

 

 

스토리/캐릭터 : 

 - 스포 다 당하고나서 한 덕분에 복선 찾으면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. 다 알아도 맛있어요!

   사전에 알고 시작하니까 호불호도 적었고요. 고유명사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본 설정은 미리 읽고 가시는 거 추천

 

 - Wiki로 아는 것과 실제 플레이하면서 음성, 화면과 같이 받아들이는 건 정말 다른 경험이었습니다.

   모든 캐릭터가 그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가 있고, 마냥 선 / 악은 아니었기에 가슴 아파하면서 했네요.

   결국 최종 엔딩 선택지는 게임 하기 전에 상정했던 것과 전혀 다른 결정을 내릴 정도였습니다.

 

 - 스토리 내내 눈빛, 어조, 몸짓으로도 인물 감정이 절절히 표현되어 내면묘사 보는 맛이 풍부했습니다. 배우 분들 연기 최고

 - 엔딩, 서브퀘스트 다 하고 나면 분석할 껀덕지가 많을 정도로 캐릭터 서사가 복잡하게 얽혀져 있습니다. 얕지 않아서 좋았네요.

 

 

 - 최애캐 : 비쥬얼 적으론 루네 / 서사적으론 구스타브가 마음에 들었습니다.

   구스타브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극호감이에요

 

 

총평 : 

 - 맛있는 스토리, 박진감 넘치는 전투,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몽환적인 오픈월드 탐험까지 곁들인 웰메이드 RPG

 - 캐릭터 내면 감정묘사 파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

 - 턴제 좋아하시는 분도, 실시간 액션 좋아하시는 분도 한번쯤은 찍먹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.

 - 가족 간의 갈등, 상실에 민감한 분에게는 비추천합니다.

   메인 스토리 자체가 이미 특정 나이가 된 사람은 사라져 버리는 걸 막으러 가는 거기도 하고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