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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 후기

디 얼터스(The Alters) 후기

모르디 2026. 2. 8. 03:55

 

■  플레이 환경 : XBOX PC Gamepass (공식 한국어 지원 / 영어 음성 플레이)

■  플레이 타임 : 20시간 (3막 분기 엔딩 올클리어 / 2막부터 분기되는 엔딩은 포기함..)

 

 

■  줄거리 : 

회사 팀 단위로 자원 탐사하러 왔던 외계 행성에 나홀로 불시착하게 된 건설자 '얀 돌스키'.

태양이 뜰 때마다 고열로 모든 게 타버리는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"다른 삶을 살았을 나 자신" 의 복제인간(Alter)을 만드는 것이었다!

 

 

■ 시스템/스토리

 - 기지 경영/관리 게임류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최대한 멀리하려고 했는데 스토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코 꿰인 케이스...

 - 처음에는 쉬움 난이도로 했는데도 몰아치는 과제에 스트레스 받아서 하차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1막 딱 끝내고 나니까 생각보다 널널하다는 걸 깨달았고, 그때부터 게임이 너무너무 재밌어졌습니다.

 - 진입 장벽이었던 경영/관리는 의외로 라이트했고 복제인간(얼터)이랑 부대끼면서 행성 살아남기 에피소드가 핵심! 오히려 좋아....!

 

 - 근데 크래시 강종, 건물끼임, 무한걷기버그, 중간중간 번역 누락, 오역 전부 다 방치하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, 11bit..?

 

 

 - 다회차 게임이라고 강조하지만 자원 셋팅하고 과제 수행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닌지라 2회차 할 엄두는 안나네요...

 - 1회차 만으로도 얼터들과 에피소드는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, 복제인간-원본 사이의 갈등이나 더 나은 선택을 한 개체를 두고 열등감을 느끼는 고뇌 같은 것들이 맛있게 잘 버무려져 있었습니다.

 

 - 미지의 행성에서 살아남으려고 아득바득하는 생존 서바이벌로서도 이정도면 아슬아슬 합격점. 이쪽을 기대했다면 아쉽겠지만요.

   사실 개발사 입장에선 그건 이미 전작인 디스 워 오브 마인, 프로스트 펑크에서 충~분히 다뤘으므로 디 얼터스는 일부러 복제인간 쪽에 치우쳐서 짠 게 아닌가 싶습니다.

 

 

■ 총평 : 

[추천]

 - 다른 선택을 한 나와의 대면, 복제인간 SF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

 

[비추천]

 - 미지의 행성 탐험, 처절한 생존 전략/자원 관리를 기대했다면 비추천 (깊이가 많이 얕음)

 - 공략을 아예 안보고 막 해버리면 쪼들리지만, 공략을 보면 심하게 널널한 간극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라면 비추천

 - 분기 엔딩은 너무 기대하지 말 것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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