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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플레이 타임 : 75시간 (※ DLC 제외 / 서브퀘스트 올클리어)

■ 플레이 환경 : 닌텐도 스위치 (공식 한국어 지원)

장르 : 오픈월드 JRPG

 

시놉시스 : 끊임 없이 싸우고 있는 두 국가, 케베스와 아그누스 각 진영 소속의 군인들은 어느 날 한 사건을 기점으로 '우로보로스' 라는 특수한 힘을 가지게 된다.

그러나 어째서인지 일행은 이를 계기로 전세계로부터 노려지게 되는데..?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그들은 유일한 단서인 '시티' 를 향해 여행을 시작한다.

 

 

■ 스토리 후기

 - 스토리 영상은 무척이나 길고 템포도 느리지만 제노블 2와 다르게 자잘한 대화는 말풍선 처리해줘서 플레이어가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..! 음성 안듣고 글만 읽고 넘기는 사람 입장에선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 너무 고마웠습니다.

 

 - 서브퀘스트 앞/뒤로 개연성 있는 이벤트를 잘 짜놔서 준 메인 스토리 급인게 맘에 들었습니다.

시작할 땐 그럴 생각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퀘스트 찾아서 싹싹 긁어먹게 해줍니다.

 - 캠핑하는 아가들 오순도순 왁자지껄 하는 모습도 제대로 연출해놔서 흐뭇합니다. 모험하는 느낌 제대로 납니다.

 

 

 - 메인은 중반까지는 딱히 도파민 터지는 구간이 없어서 심심합니다.

 - 다만 그 모든걸 만회하듯이 후반부에 펑펑 폭발하는 감정묘사는 정말정말 너~무 좋았습니다!

표정, 눈짓 하나하나 전부 세심하게 신경써져 있어서 영상이 길게 나오는데도 숨도 못쉬고 집중해서 봤네요...!

 

 

■ 전투/시스템 후기

 - 제노블2 에서부터 이어져온 선공몹 투성이 맵배치는 구립니다. 스토리 끝까지 귀찮습니다.

 - 초장부터 6명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전투는 그야말로 정신 없습니다. 파티원은 4명 정도가 베스트일듯.

 - 기술 캔슬 풀리기 전까진 전투가 너~무 답답합니다. 가장 딜 나오는 체인어택은 뜬금없이 덱카드 배치 형태라서 타격감도 없고 늘어집니다.

 

 - 하지만 캔슬 풀리는 순간부터 답답했던 게 뻥 뚫리고 통쾌해서 좋았습니다.

문제는 풀리는게 플탐 20시간 쯤이었다는 거죠......

 

 

 - 서브퀘스트 조금만 해도 경험치를 퍼주는 탓에, 따로 레벨업 할지말지 정할 수 있게 분리한 점이 좋습니다.

 - 메인퀘스트만 할거면 공략 필요 없는 친절한 네비게이션도 진짜 별점 만개 주고 싶습니다.

 

 

■ 총평

 - 너무 옛스럽거나 (제노블1), 편의성이 심하게 구린 다른 시리즈 (제노블2) 에 비해 누구에게든 무탈하게 추천할 수 있는 JRPG 작품입니다.

 - 자연스럽게 서브퀘 할 마음을 들게 하고, 탐험할 동기를 쥐어준다는 점에서 고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.

 - 구간마다 뽕차는 소년만화 스타일이었던 2에 비하면 열혈 요소는 적어서 아쉬우나, 작품의 메시지나 감정이 고조되는 고점은 잘 짜여져 있습니다.